여유

문장력 강화를 위해 1주일에 1개의 글을 쓰기로 했는데 막상 쓸려니 뭘 써야할 지 모르겠다.
사실 분량에 대해서도 고민이고 (어느정도씩 쓰면 문장력이 좋아지는 지도 잘 모르겠고)
글의 주제에 대해서도 고민이고..
그러고 보면 나는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너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.
음 고민이라고 하면 너무 찌질한것 같으니 다른 단어를 선택해 보자면 정의? DEFINE?
그러니까 룰을 정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것이지.

아 그러고 보니 생각났는데 대학 졸업학번때 넥슨에 프로그래머로 지원할려고 했는데
프로그래머 제출 과제중에 배열이 주어지고 길찾기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문제가 있었다.
나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동적으로 할당하고, 모든 상황에 대해 고려하면서
머리를 쥐어 뜯기 시작했다.
근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. 아마 그 과제의 목적은 알고리즘의 구현에 대한 것이었을테니까
(아니었다면 어떻게하지? ㅋㅋㅋ)
여튼 나는 스스로의 룰을 정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하면서 그 룰이 완벽하길 바라는 것 같다.
이건 성격적인 결함일까?

어쨋건 이러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고민헀던 것 같다.
올해 목표를 "대충살기"로 정한 것을 보면 스스로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겠지?
그런 의미에서 이 문장력 강화도 좀 여유롭게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.
분량이나 주제에 대한 룰같은 것은 크게 고민할  문제가 아니겠지.

결론 : 대충 쓰겟다는 얘기. 자라나라 문장력이여!

by 이노윈드 | 2009/05/09 16:19 | MBO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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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dark_rain at 2009/05/13 07:26
윈드님 글읽다보니 저두 그림그리기전에 오늘은 좀 완벽하게 그려볼까! 멀그리지 어떻게그리지 어떤포즈를그리면 좋을까 색은 칠할까 말까 일단 그리기전에 물좀마시구 아 주변이 더럽다 좀 치우고하자 등등 을 생각하다 결국에 그냥 안그리거나 대충 낙서로 끝나는경우가 OTL..
Commented by 이노윈드 at 2009/05/13 10:48
아아 저도 그래요
가끔 지웟다 그렸다 한 두시간 하다 그냥 말때도 있고 ㅠ_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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